그것이 알고싶다 1395회 절교살인 대전 여고생 살인사건

매회 레전드를 기록하고 있는 그알 이번에도 역시 최악의 사건을 다루고 있어요. 혹시 아시는 분들은 아시는 사건일 텐데요 바로 대전 여고생 살인사건입니다.
사건도 잔혹하고 무엇보다 가해자의 뻔뻔한 태도에 허를 내두르는 사건입니다. 지금부터 한번 자세히 살펴봅시다.
저 고3인데요 사람죽이면 징역 5년이죠? 최소 5년이라는데
알바도 평생 못하겠죠

지난 2023년 7월, 대전 112 신고센터로 들어온 전화입니다. 살인의 형량을 물어보고 본인의 아르바이트 걱정을 하다니 어이가 없고 뻔뻔한 이 신고전화.
자신을 만 17살의 고3이라고 소개한 학생이 앞뒤 다 자르고 다짜고짜 112 신고센터에 전화해서 한 질문인데요, 사람을 죽이면 형량은 어느 정도인지 자백을 하면 감형이 되는지를 물어봤다고 합니다.
이에 경찰 역시 뭔가 사건의 심각성을 파악하고 주소를 물어봤다고 하는데요, 전화를 받은 여고생은 주소를 묻자 장난 전화였다며 곧바로 전화를 끊었다고 합니다.
천만다행인 건 경찰이 전화에 수상함을 느끼고 추적을 했다는 점이에요. 결국 추적 끝에 찾아낸 신고자는 대전에 사는 여고생 박세진(가명) 양이었습니다.
그것이 알고싶다 1395회 리뷰

박세진 양은 처음에는 장난 전화였다고 말했지만 계속되는 설득에 경찰을 한 가정집으로 안내를 했는데요, 그곳에서는 이불에 덮인 채 이미 사망해 있는 한 여성이 발견되었습니다.
그 여성은 놀랍게도 박세진(가명) 양과 같은 학교의 동급생a양. 범인은 당연하게도 신고를 한 박양이며 동급생의 집을 찾아가서 목을 졸라서 죽인 것입니다.
사망한 피해자 a 양은 평소에도 성격도 좋아 반에서도 친구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좋았다고 해요. 미대 진학을 준비 중이었다는 피해자.
그런데 가해자는 어떻게 대낮에 그것도 피해자의 집에서 살해를 저지른 것일까요 두 사람 사이에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절교 선언에 살해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1395회에서는 대전 여고생 살인사건에 대해서 더 파헤쳐 보는데요 우선 살해 동기부터 살펴보았습니다.
"절교를 하자는 말과 다른 친구를 만난다는 사실에 화가 났어요. 그렇게 다투다가 우발적으로 살해하게 되었습니다"
대전 여고생 살인사건 기사를 검색하면 뜨는 사건의 경위입니다. 일명 절교 살인사건
일단 박양의 주장은 단짝 친구였던 a 양이 자신에게 일방적으로 절교를 선언했고 그 이유를 물으러 찾앋갔다 말싸움 끝에 우발적으로 살해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말은 정말 사실 일까요?
학교폭력의 가해자와 피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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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의 마지막 메세지 참 안타까울 뿐입니다
그런데 유가족 측의 입장은 다른 상황입니다. 피해자는 평소에 가해자인 박 양에게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으며 학폭으로 분리조치 된 상태였다는 겁니다.
a 양은 가해자와 학교에서 마주치는 것조차 힘겨워했다고 해요. 심지어 분리조치가 되었음에도 sns에서는 연락이 계속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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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학교를 갔다 오면 기분이 안 좋고 힘들어했다는 a 양 이 말이 사실이라면 절교선언에 홧김에 우발적으로 살해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닌 것이 되죠.

여고생의 마지막 메세지..참 안타깝죠
일단 경찰과 학폭위 학교 측에서는 이번 살인사건이 학폭과는 관련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답니다. 그러나 피해자는 가해자와 마주치는 것만으로도 늘 힘들어하고 우울해했다는 것이 유가족 측의 주장이기 때문에 단순한 우발적 살인으로 보기에는 힘들다는 게 유가족 측의 입장입니다.
태블릿 pc, 사라진 증거들?

박양의 판결은 1심에서 장기 15년, 단기 7년형을 선고받았는데요 박 양은 현재 형량이 과하다고 항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우발적 살인임을 주장하며 반성문을 제출하고 유가족에게도 편지를 보낸 거죠
" a 양은 저에게 너무나도 소중했습니다. 염치가 없지만 저도 a 양이 보고 싶어요 " - 박양이 교도소에서 보낸 편지
그런데 박 양은 수사를 받기 전에 휴대 전화를 초기화했으며 a 양의 휴대전화는 유심칩도 제거된 채로 지하차도에 버렸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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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가 잠금 상태였던 피해자의 태블릿 pc를 풀려고 한 흔적까지 있고요 8번이나 해제하려고 시도했지만 비밀번호를 몰라 풀지 못했던 태블릿 pc
극적으로 비밀번호를 알아내서 복원된 태블릿 pc에서는 어떤 내용이 담겨있을까요? 그것이 알고싶다 1395회에서는 대전 여고생 살인사건 일명 절교살인사건을 더 자세히 파헤쳐 본다고 합니다.
친구가 친구를 살해했다. 절교살인이라 불리는 이 사건을 그것이 알고싶다 1395회를 통해 다룰 예정인데, 방송 전에 미리 그알 내용을 살펴보려고 한다. 대전에서 발생한 여고생 살인사건의 전말은 무엇일까. 박세진(가명) 양은 작년 7월 12일 낮 12시쯤 서구에 있는 이여름(가명) 양 집에서 이양을 때리고 목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살해한 후 112로 전화를 건 박양은 뜬금없이 사람을 죽이면 형량이 어떻게 되는지 그리고 자백하면 감형에 도움이 되는지 질문을 했다고 한다. 수상함을 감지한 경찰은 추적 끝에 신고자를 찾아냈고, 박양을 설득하여 죽은 채 누워있는 이양을 발견하기에 이르렀다. 사망한 피해자는 놀랍게도 대전 여고생 같은 학교 동급생이었다.


미대 진학을 준비중이던 고3 여름 양의 비극은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심지어 단짝 친구였다고 한다. 검찰 수사 결과 2년 전부터 친하게 지내왔는데, 그 과정 중에 가해자 박양은 폭언과 폭력을 일삼았고 이에 학폭위까지 소집되어 재작년 7월 반 분리조치까지 이루어졌다. 하지만... 작년 3월부터 박양이 피해자에게 연락해 다시 만나게 되었다.


그것이 알고싶다 1395회 리뷰


당시 학폭위 경위를 묻겠다며 이양에게 연락을 시도, 계속해서 괴롭힘을 이어나갔다. 그러자 결국 여름 양은 절교를 선언, 연락 차단을 시도했다. 그러자 '죽일 거야' 이런 메시지를 보내는 등 교묘하고 지속적인 협박을 일삼아 괴롭혔다. 그러다 결국 7월의 어느 날 피해자 자택까지 찾아가 끔찍한 범죄를 저질렀던 것이다.


그것이 알고싶다 1395회 리뷰

여고생의 마지막 메시지는 무엇이었나. 친구를 살해한 박양에게 1심 재판부는 범행 후 정황이 좋지 않은 이유를 들어 소년법상 법정 최고형인 장기 15년, 단기 7년을 선고하였다. 이에 형이 과하다며 항소를 제출한 상태다. 오늘 여름 양의 태블릿 안에 복원된 두 사람의 메시지가 우발적 절교살인 여부에 대한 증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그알을 통해 직접 확인하려고 한다.
2024.04.27. (토) 오후 11:10
절교 살인 - 여고생의 마지막 메시지

1395회 그것이 알고싶다
절교 살인 - 여고생의 마지막 메시지





# 여고생의 수상한 신고 전화
“제가 만 17살이고 고3인데, 사람 죽이면 징역 5년 아니에요?
최소 5년이라는데? 평생 아르바이트도 못 하고 살겠죠?”
- 박 양의 112 신고 中
지난해 7월, 대전 112신고센터로 오후 1시 20분경 한 통의 전화가 걸려 왔다.
자신을 만 17살의 고3이라 밝힌 여학생이 다짜고짜 질문을 던졌다. 뜬금없이 사람을 죽이면 형량이 어떻게 되는지, 자백을 하면 감형이 되는지 물어왔다는 의문의 여고생.
신고 내용이 이상한 걸 직감한 경찰이 주소를 알려달라고 하자, 여고생은 장난전화였다며 끊었다고 한다.
경찰이 위치 추적을 통해 찾아낸 신고자는 여고생 박세진(가명) 양.
설득 끝에 그녀는 경찰을 한 아파트 가정집으로 안내했는데, 공부방 안에서 이불에 덮인 채 누워있는 여성이 발견됐다.
구급대원이 출동했을 땐 이미 심정지 상태로 강직까지 진행됐던 사망자는 놀랍게도 박 양과 같은 학교의 동급생이었다.
박 양이 동급생의 집에 찾아가 목을 졸라 살해한 것이다.



# 단짝 친구의 절교 선언에 살해했다?
사망한 피해자의 이름은 여고생 이여름(가명) 양.
따뜻하고 다정한 성격에 친구들로부터 인기가 많았다는 그녀는,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해 미대 진학을 준비 중이었다고 한다.
대낮, 여름 양 가족들이 집을 비운 사이에 박 양은 집 안까지 들어와 대범하게 살해를 저질렀다.
대체 두 사람 사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피해자가) 절교를 하자고 하고 다른 친구를 만난다는 사실에 화가 나서 찾아갔고,
다투다 우발적으로 목을 졸라서 살해하게 됐다.”
- 김종서 뉴스1 기자
박 양은 단짝 친구였던 여름 양이 자신에게 일방적으로 절교를 선언했고, 연락조차 차단해 그 이유를 따져 묻기 위해 찾아갔다고 주장했다.
여름 양이 문을 열어줘 집 안에 들어가서 얘기하던 중, 말다툼과 몸싸움 끝에 우발적으로 그녀를 살해하게 됐다는 박 양. 그녀의 주장은 과연 사실인 걸까?




# 태블릿PC에 봉인된 그날의 진실
“여름이는 저에게 너무나도 소중한 사람이었습니다.
정말 염치없지만 저도 여름이가 보고 싶어요.”
- 박 양이 교도소에서 보내온 편지
1심 판결에서 장기 15년, 단기 7년 징역형을 선고받고, 형량이 과하다며 항소장을 제출한 박 양.
우발적인 살인이었다며 재판부에 반성문을 제출하고, 유가족에게 편지도 보내왔다고 한다.
그런데 박 양이 경찰 수사를 받기 전 자신의 휴대전화를 초기화했으며, 여름 양의 휴대전화는 유심 칩을 제거한 채 지하차도에 내다버린 사실이 드러났다.
게다가 박 양이 잠금 상태인 여름 양의 태블릿PC 비밀번호를 풀려고 시도한 흔적도 포착됐다.
박 양이 8번이나 해제하려 시도했지만, 비밀번호가 맞지 않아 열리지 않았던 여름 양의 태블릿PC. 2번 더 틀릴 경우 자칫 영영 열 수 없게 돼 경찰도 선뜻 나서지 못하던 상황에서, 극적으로 비밀번호가 해제됐다.
3학년 1학기부터 사건 직전까지, 복원된 두 사람의 메시지 속 진짜 관계는 무엇이었으며, 절교 선언에 따른 우발적인 살인이 맞는 걸까?
기획 : 한재신 / 연출 : 김재환 / 글,구성 : 신진주
취재PD : 서정훈 / 서브작가 : 이윤영
조연출 : 김민찬 / 취재작가 : 이수민















































